경제경영보고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여자는 남자가 변했다고,

남자는 여자가 집착한다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새뱃돈으로 100만원을 예상하면 90만원을 받아도 실망하지만

10만원을 예상하면 20만원을 받아도 대만족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세계는 한 마음으로 숨을 죽이고

그의 취임 연설을 지켜보았습니다.

 

주요 부분을 발췌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의 선서는 모든 미국인에 대한 선서입니다. 지난 수 십 년간, 우리는 미국 산업의 희생 위에 외국의 산업을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국방력이 약해지는데도 다른 나라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국경을 지키지 않은 채 다른 나라 국경을 지켰습니다. 또 미국의 사회간접자본이 낙후되는데도 해외에서 수조 달러를 낭비했습니다. 우리 부와 힘, 자신감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데도 우리는 다른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장이 차례차례 문닫았고 외국은 떠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미국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은 없었습니다. 우리 중산층에게서 빼앗듯이 거둬 자원을 외국에 나눠줬습니다.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은 ‘미국 우선주의’로 이뤄질 것입니다. 무역, 세금, 이민, 대외정책과 관련된 모든 정책은 미국 노동자, 미국 가정을 위해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는 외국의 약탈로부터 우리 국경을 지켜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 기업을 훔치고 우리 일자리를 파괴했습니다.

 

미국은 다시 승리하기 시작할 겁니다. 또 전례 없이 승리할 겁니다. 우리 일자리를 되찾고, 우리 국경도 회복할 겁니다. 또 우리의 부와 우리의 꿈도 찾을 겁니다. 우리는 새로운 길, 고속도로, 다리, 공항, 터널, 철도를 이 대단한 국가 전역에 미국인의 손과 노동으로 다시 건설할 겁니다. 우리는 아주 간단한 두 규칙을 따를 겁니다. ‘미국 물건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는 겁니다.


꽤 강한 어조였지만

기대보다는 불안이 컸기에

충겨보다는 안도의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분과 무관하게

팩트만 놓고 보면

도널드 트럼프는 이제까지 그래왔듯,

취임 일성으로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 제조업 부활을 천명했습니다.

 

미국은 4년 중임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음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유권자들이 불만을 가질 일을 해야 한다면

첫 임기 4년 중에서도

초반에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선조들의 현명하신 의견에 따르면

신혼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평생이 편안하다 합니다.

 

저는 감히 생각도 못 했었지만

똑똑한 도널드 트럼프는

이미 다 계산이 끝났겠죠.

 

2017년,

특히 상반기를 지나며

센 발언과 센 정책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주에 설날이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